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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기법4

미술용어 - 스테이닝 기법 staining technique 스테이닝 기법 staining technique 지소를 바르지 않은 캔버스, 즉 로 캔버스 위에 아주 엷게 희석한 물감을 사용해 스며들게 만들어 엷은 얼룩이나 반점을 남기는 회화기법이다. 이 기법은 투명함이 두드러져 베일이 겹겹이 쌓인 것처럼 보여 베일 기법. 1952년 미국의 헬렌 프랑켄탈러가 잭슨 폴록의 드리핑 기법의 영향을 받아 창안하였다. 이후 모리스 루이스가 1953년에 프랑켄탈러의 작품을 보고 이 기법을 차용한 이래 케네스 놀랜드, 올리츠키, 젠킨스 등도 작품에 도입하여 색면회화파를 형성하였다. (일부생략) 루이스에 의해 기법적 완성을 본 이 경향에서는 희석한 아크릴릭 컬러를 표면 처리하지 않은 면 캔버스에 흘리거나 부어 전통적 유화와는 달리 염색된 천과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. 따라서 얼룩진 .. 2024. 1. 29.
미술용어 - 데콜라주 décollage 데콜라주 décollage 원래 ‘붙인다’는 뜻의 콜라주와 반대의 뜻으로 떼어내고 박탈한다는 의미. 일상적인 사물을 찢어내고 지우고 불태우는 등의 파괴행위에 의해 우연한 효과를 기대하는 방법이다. 그 목표는 물질의 소비 메커니즘적인 관념을 강제적으로 타파하고 새로운 미적 현상의 가능성을 찾아내려는 데 있다. 이 용어는 플럭서스의 독일 대표격인 포스텔이 1960년대 초에 조직했던 그룹의 기관잡지 《데콜라주》에서 유래한다. 포스텔은 데콜라주가 단순히 장식상의 기법적 차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. 즉 파괴적인 행위를 거듭함으로써 우연성의 창조적 흔적과 사회적인 비평성을 찾아낼 수 있으며, (일부생략)이를테면 플래카드를 찢는 다다의 표현행위를 다시 등장시킨 동시에, 질적 변화를 통해 그 찢기와 지움에 의해 생기는 .. 2024. 1. 26.
미술용어 - 콜라주 collage 콜라주 collage 본래 ‘풀칠’ ‘바르기’ 따위의 의미였으나, 전용되어 화면에 인쇄물, 천, 쇠붙이, 나무조각, 모래, 나뭇잎 등 여러 가지를 붙여서 구성하는 회화 기법, 또는 그러한 기법에 의해 제작되는 회화를 가리킨다. 1911년경 입체주의 시대의 피카소(1881~1973)와 브라크(1892~1963)는 화면 효과를 높이고, 구체감을 강조하기 위하여, 화면에 그림물감으로 그리는 대신 신문지, 우표, 벽지, 상표 등의 실물을 붙여 화면을 구성하는 방식의 파피에 콜레라는 기법을 창안하였다. 제1차 세계대전 후 다다에 이르러서는 파피에 콜레가 확대되어 실꾸러미, 모발, 철사, 모래 등 캔버스와는 이질적인 재료, 또는 신문, 잡지의 사진이나 기사를 오려 붙여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조리한 충동이나 아이.. 2024. 1. 26.
미술용어 - 그라타주 grattage 그라타주 grattage '마찰', '긁어내기' 등의 뜻으로 색을 두텁게 칠한 후 각종 도구를 사용해 그 표면을 긁어내면서 자유로운 선 중심의 자국을 내는 회화기법을 말한다. 칠한 색의 두께에 따라 미묘한 조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. 20세기 이후 현대화가들이 이 기법을 도입했는데 타시슴의 장 포트리에가 즐겨 사용했으면 에서 그 전형을 볼 수 있다. 이 기법은 오늘날 미술교육현장에서도 많이 응용되고 있다. 여러 가지 색으로 밑칠을 한 후 그 위에 검정색을 칠하고 긁어내어 밑색이 보이게 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. 출처 - 현대미술사전,안연희,1999,미진사 2024. 1. 24.